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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LED에서 구입하신 제품 사용 후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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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실등 LED 리폼 DIY
작성자 p****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18-02-20
  • 추천 9 추천하기
  • 조회수 1720

원본은 제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http://pcmania.blog.me/221210415676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입주할때부터 고민하던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실내등의 LED로의 교체였었습니다.
실제로 입주후 새 아파트이다보니 많은 LED업체들이 홍보를 했었고 저 또한 관심을 가졌었었습니다..
LED에 대해선 이미 오래전 자동차를 좋아하면서 쉽게 접했기에 타인에 비해 LED에 대한 관심도 많다고 할수 있구요

하지만 부화뇌동 () 하는것보단 LED로 변경하는것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가에 대해 곰곰히 따져봤습니다.
그리고 나온 결과는
업체에 맡겨서 작업을 할 경우 신뢰할만한 제품을 사용하는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도 힘들다는 부분
그리고 몇십만원을 들여 LED로 교체하면서 얻어지는 전기료 절감효과도 전체 전기료에서 차지하는 포션 자체가 크지 않기때문에
실제 체감율이 그리 크지는 않다 라고 정리가 되더군요.


우선 거실등의 구성을 살펴보니 55w 형광등 2개로 구성된 거실등이 2개니
총 4개의 형광등이 소요되더군요. 오스람 55w형광등을 기준으로 할때 인터넷 가격으로 계산해보면
1만원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더군요. (인터넷 최저가 개당 2,500원 정도)
그리고 저희집 기준으로 형광등의 수명도 최소 2년이상이었습니다. 즉 최소 2년에 1만원이 소요..
그렇게 따져보면 10년간 소요되는 형광등은 최대 5만원인셈이죠.

그에 비해 LED의 경우 리폼형식으로 DIY를 하는 경우 55w형광등에 대응되는 LED는 25w로 추천을 하더군요
인터넷에 많은 업체들중에 그나마 좀 신뢰할만한 제품으로 판단되는 대XLED에서 가격을 살펴보니
25w 2개에 전용안정기로 구성된 세트가 개당 52,500원. 즉 이렇게 두세트를 구입하면 총 105,000원이 소요됩니다.
즉 형광등 20년 동안 쓸만큼의 초기 투자비용이 들어가는 셈이죠.
물론 전기세가 형광등 대비 50%가 절감되니 전체 비용으로 계산을 한다면 대략 10년을 써야지만 투자비용이 빠질듯 합니다.
(물론 그동안 LED와 안정기가 고장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야 하겠죠)

이렇게 계산을 해보니 LED로의 교체가 쉽게 결정되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형광등 대비 조금 더 밝다는 잇점, 그리고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을 참지 못해
결국 LED를 DIY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컷 부정적인 글을 써놓고 결국 LED로 간다니....

우선 대XLED에서 25w 두세트로 구성된 50w짜리 리폼 세트 2개를 주문했습니다.
이 업체에서 구입한 이유는 국산이란점 그리고 플리커프리나 삼성LED소자 사용에 3년 보증이라는 부분등
뭔가 제품에 대해 좀 신뢰할수 있겠다는 제 오랜경험에서의 촉에 의해서였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거실등 형광등 4개 및 안정기 2개 교체비용이 105,000원에 작업의 편리성을 위한 자석부착 옵션까지
선택을 하니 11만원이 넘어갑니다.
업체 불러서 작업하는것이나 큰 차이는 없는듯

며칠후 도착한 LED기판입니다.
2개 SET로 1개의 25w기판이 55w 형광등 1개를 대체하는 형태입니다.

25W LED 2개

자~ 이제 작업을 시작해봅니다.
우선 거실등 커버를 열면 기존 형광등 구성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55w짜리 형광등 2개가 달려 있습니다. 각각 그에 맞는 안정기도 따로 달려있구요
총 110w를 소비하는데 이번에 작업하는 LED는 25w짜리 2개로 구성되어 있으니 단순계산으로도 50%이하의 전력소모가
예상됩니다.

우선 모든 작업에 앞서서 가장 먼저해야할것은 차단기를 내리는것입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안전이니까요 ㅎㅎ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형광등의 부품들을 하나씩 분리후 제거합니다.
대부분 십자볼트만 있으면 분리해낼수 있는 수준이라 작업은 쉬운수준입니다.
남자들의 로망.... 전동공구가 있으면 좀 더 편리합니다.


거실등 내부를 전부 분해한 모습입니다.
가운데 전원선이 천정에서 내려오는 전원입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라 그런지 거실등 내부도 아주 깨끗 합니다.
사실 전체 작업시간중 기존 형광등 부품의 분리 및 제거가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리는 부분입니다.

이젠 LED부품들을 제자리를 잡아 고정할 차례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저는 부품구입시 추가금을 주고 자석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본인이 작업해야할 등 내부가 철판으로 되어있다면 피스로 고정하는 작업보다는 자석으로 부착하는것이
훨씬 수월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자석이 고정되어 있는 LED기판과 안정기를 적당한 위치에 척~붙여줍니다.
자석이라 대충 위치만 맞으면 그냥 붙이면 됩니다.
만약 자석이 아니라면 피스 구멍을 맞추던지 아니면 새로이 구멍을 내야하겠죠.


이렇게 전체 위치만 잡아놓고 이제 배선작업을 시작합니다.
우선 안정기와 천정에서 내려오는 메인배선을 연결해줍니다. 흰색/검정색/녹색 선은 같은 배선의 구멍에 넣은후 드라이버를 통해
조여주면 완료됩니다.
그리고 케이블타이를 이용해서 적당하게 정리를 해줍니다

다음은 LED기판과 안정기의 연결
배선케이블의 단자를 LED기판의 단자에 꽂아주는 되니 아주 간단합니다. 단자가 딱 하나뿐이라 헷갈리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배선정리.

이제 다 되었습니다.
배선 몇개만 연결하니 작업이 끝났네요

나머지 한개의 거실등도 동일한 순서로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두번째 거실등의 배선정리를 하면 끝나는군요


그리고 차단된 전원을 켜고
점등스위치를 눌러봅니다..
가슴이 두근거리더군요..ㅎㅎ

잘 들어오는군요. 카메라의 저렴한 필터로 인해 고스트현상이 보이네요..
아무튼 정상적으로 점등까지 확인했으니 다시 커버를 씌워서 마무리를 합니다.

마무리 되었습니다.
작업을 시작하기전엔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살짝 긴장을 했었으나
그동안 차량의 DIY작업을 많이 해본 경험으로 본다면 생각보다 난이도가 낮은 수준의 DIY작업인듯 합니다.
볼트로 부품 풀어내고 배선몇개 연결하는것이 전부인 작업이니까요.
물론 업체를 불러 작업을 할수도 있으나
직접 제품을 선택할수 있으며 이후 문제가 발생시 다시 직접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겠네요

작업을 해놓고 보니 뿌듯 하네요.
와이프도 밝아서 좋다고 하구요.

실제 전기료에서 세이브되는 부분이 크지는 않지만 10~20%정도 살짝 더 밝아진듯한 기분(기분일수도..)
에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DIY가 된듯 합니다.
해놓고 보니 아이들 공부방이나 화장실등도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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